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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유] “설계란 무엇이며, 개발은 무엇인가?”

category 배움/공학 2020. 5. 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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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배움일기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주제는

대부분 기업부설 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업무인

설계란 무엇이며, 개발은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정의

(1) 설계는 개발 공정 안의 한 파트

우선 기계쪽의 개발과 설계가 무엇이냐라고 물어본다면

많은 사람들은 개발은 신제품을 만드는 것이고 설계는 도면을 작성하는 것이다.

라고 정의를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답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발과 설계의 정의는

설계는 개발 공정 중의 하나에 파트라고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기계 분야에서의 개발은 설계 뿐만 아니라,

원가계산, 신제품에 대한 공정 준비, 신뢰성 평가 등

여러 가지 업무의 담당자들이 모여서 하나의 신제품을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하나의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설계는 도면을 작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설계 계획, 설계 검토(도면 작성 등), 설계 검증(Verification), 유효성 확인(Validation)

개발의 주요 파트에서 주관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얘기합니다.

(설계 검증과 유효성확인(혹은 타당성 확인)에 대한 부분은 추후 설명)

 

 

2. 설계자의 자질

그럼 설계자는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실텐데요,

수 많은 사람들은 설계 하는 사람의 중요한 스킬이 도면 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면 작성보다 더 중요한건 공학적인 지식과 공정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도면 작성은

개발 업무 중 하나의 파트일 뿐입니다.

또한 도면을 작성하는 건

Invertetr, Solidworks, Catia, Autocad

수 많은 3D프로그램과 2D프로그램이 아주 쉽게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배우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며,

이 또한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 말은 즉슨, 처음엔 어렵게 느껴지고 더디게 느껴질지 몰라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도면 작성 능력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설계 검토, 검증과 유효성확인(타당성 확인)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다음 파트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지만,

이 부분에서는 상당한 공학적인 지식과 공정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공학적인 지식과 공정의 이해가 없다면,

그 개발은 곧 개발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고

개발 완료가 되더라도 개선점이 굉장히 많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학지식이 없다면 제품 문제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인명피해까지 일어 날 수도 있구요.

공정의 이해도가 떨어진다면,

도면을 작성해 놓고 도면대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건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ㅎ )

 

 

3. 설계 검토(Review), 검증(Verification), 유효성 확인(Validation)

먼저 기본적인 개발 프로세스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개발에서 설계에 관한 부분만 명시)

 

우선 개발 단계에서의 첫 단계

무엇을 개발할 것인가?”가 정해져야 되겠죠?

이는 보통 고객의 요구사항이라던지,

회사 내에서의 아이디어로 결정됩니다.

(대부분 회사 내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함)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설계 및 개발 계획을 세웁니다.

여기에서는 이 개발품의 기대효과(기능, 성능 등), 개발 스케쥴

그리고 업무분담을 위주로 계획을 결정합니다.

그 다음으로 본격적인 설계 업무에 들어가는데요,

이 개발품의 입력사항을 무엇으로 할것인가에 대해서 결정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 치수라던제, 설계 계산이라던지 등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결정한 입력사항을 토대로 출력물을 뽑아냅니다.

그것의 대표적인 것이 도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설계 및 개발 출력 단계까지 끝났다면,

이 출력물이 입력사항에 충족하는지 검토를 해야겠죠?

물론 여기서는 설계자가 직접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자 외의 다른 사람들도 같이 참여를 해서 검토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 이유는 크로스 체크를 위한 것이겠죠.

중간 검토까지 끝났다면,

이제부터 정말 중요한 검증 단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설계 검증을 영어로 대부분 Verification이라고 합니다.

근데 한국말로 번역한다면 Verification Validation

둘 다 검증, 유효성확인이라고 번역됩니다.

그래서 설계자도 이 2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말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최종 검토는 놔두고 검증과 유효성 확인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설계 검증(Verification)

Verification은 한국말로 검증이라는 단어로 쓰이고 있는데요,

설계에서의 검증은 완제품에 대한 실험이나 시험이 아닌

반제품(부품)에 대한 실험이나 시험을 얘기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재질 시험, 구조해석 등이 있겠습니다.

 

(2) 설계 유효성 확인(Validation)

Validation은 한국말로 유효성 확인, 타당성 확인이라는 단어로 쓰입니다.

유효성 확인, 타당성 확인은 설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설계의 거의 마지막 단계에 적용시키는데요,

그 의미는 완제품을 가지고 실험이나 시험을 통해

개발의 목적 혹은 기대효과(기능, 성능) 등이 충족하는지에 대해서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확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두 가지는 단어는 비슷해 보이나

그 정의는 확실히 다르므로, 꼭 구분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4. 앞으로의 전망

설계와 개발의 전망이라….큰 의미가 있을까요?

아주 극단적인 표현일지 몰라도,

지구가 종말하지 않는 한,

설계와 개발 업무는 절 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또한 설계와 개발 업무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은

굉장한 책임감과 배울려는 자세 혹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세계는 빠르게 흐리고 그 흐름을 인도하는 사람이

곧 개발자, 설계자 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개발 업무가 무엇인지,

설계 업무는 무엇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두서없이 머리에 있는 것을 글로 적으려니 쉽지가 않네요.

조금 모자라고 정신없는 포스팅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움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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